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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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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물음표가 아닌 느낌표]_썸머(고아라)

🤍한참 전에 다녀온 국제 도서전에서 산 책을 이제야 읽기 시작했다. 이 책은 행사장 왼쪽 편에 있는 독립출판 부스에 있던 책이다. 나와 친구는 표지에 적혀있는 글귀와 내용에 반해 이것 보라며 난리를 치고 있었다. 또 뒷면에 나와있는 사진이 꼭 저자의 모습 같아서 와 글도 잘 쓰시는데 외모도 출중하시다며 우리는 큰일났다(?)고 난리를 치고 있었다. 그냥 둘이서 편히 수다 떨듯이 책에 대해 이야기 했는데, 알고보니 그 앞에 서서 판매하고 계시던 분이 작가님이셨다. 얼마나 민망하던지, 우리 얘기를 다 들으셨을지는 잘 모르겠으나 일단 욕은 아니었으니 기분이 상하지는 않으셨기를 바란다…
신경 써서 만든 표지 그리고 그 위에 덮여있는 겉지. 왜 덮으셨을까 의문이 들었다. 충분히 그 안에 표지도 예쁜데, 조금 더 임팩트가 필요하셨던걸까? 제목도 상큼 발랄하다. 물음표가 아닌 느낌표라니! 물음표 덩어리 인생 자체인 나는 느낌표를 어디에 두고 살아온걸까!

❤붕어빵의 머리와 몸통 그 끝엔 당연히 꼬리가 있는 것처럼, 피자의 엔딩은 언제나 치즈 크러스트인 것처럼 내 하루의 끝에도 당연한 엔딩이 있다면 좋겠지만 나의 엔딩은 언제나 당연하지 않았다. 좋아하는 이들 앞에서 조금씩 뒷걸음치다가 결국 멈췄던 이유는, 새드엔딩은 싫었기 때문이다. P18

🧡이 구절을 읽고 나의 어린 시절이 떠올랐다. 급식에 나온 좋아하는 반찬을 마지막에 먹는 것, 하지만 그런 즐거움도 그런 행복이 존재하기 때문에 생기는 마음이라는 걸 일찍이 깨닫게 되었던 것 같다. 비관적인 아이였던 건지 내 끝은 그리 행복하지 않았다. 그래서 좋아하는 것들 앞에서도 온전하게 좋아할 수 없었다. 언젠가 찾아올 불행이 나를 덥석 물어버릴 것 같았기 때문이다.

💛나의 얄팍함을 내가 마주치는 순간이 있다. 다른 누구도 아닌 나에게 들켰을 때 나는 숨어버리고만 싶다. 그런 날은 수정테이프로 찍 그어 아무 날도 아닌 빈칸으로 지우고만 싶어진다. 이제는 아무도 뭐라고 하지 않아서 더 부끄러운 마음을 지는 날. P60

💚차라리 어릴 때 못된 장난을 하다 혼나는 것처럼 혼이라도 나면 죄를 속죄하는 마음으로 깨끗이 씻어버릴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어른을 혼내는 어어른은 존재하지 않는다. 아무도 모르게, 조용히 수정테이프로 그어버리고 싶은 날들이 늘어날수록 그런 실수에 무뎌지는 어른이 될까 무섭기도 한 요즘이다.

💙여전하다는 건 고여있는 것이 아니라 단단하게 자리 잡혀 있는 것. P106

💜여전한 사람이고 싶다. 변화가 빠른 세상 속에서 여전히 책을 읽는 사람, 좋아하는 사람, 또 글을 쓰는 사람이고 싶다. 그 안에서 단단하게 자리 잡혀 진득한 사람이 되었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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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아, 슬프면 울어
실컷 울어야 그 다음도 있는거야.
오늘 제대로 울어야
내일 다시 시작 할 수 있는 거거든.

- 도도솔솔라라솔 5화-

도도솔솔라라솔 구라라 선우준 이재욱


。(깔끔이 산삼)o━<コ:彡


‿︵‿(돈이요…?)︵‿︵


*͛(산삼 - 용맹 = 0) *͛


。:˚ (태풍 걱정 산삼) ˚ :。


(쫓고 쫓는 이런 놀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