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위기

우리가 인생이라 부르는 것들

늙어가는 부모님 볼 때 느끼는 복잡한 감정
_
소행성책방 책추천 우리가인생이라부르는것들 북 책 부모님 좋은글 감성 베스트셀러 시 추억 자식 인간관계

내가 애정하고 좋아하고 또 존경하는 정재찬교수님 ❤️ 우리가인생이라부르는것들 새책 나왔다~ bestseller gogogo 읽어보고 어볼게요, 그러니 또 나와주시고요~

우리가인생이라부르는것들 은 시, 노래, 영화 등과 함께 지친 마음의 이유를 자세히 풀어내 주는 책입니다.

고된 일상 속 잊고 지낸 소중한 것들을
소환하는 시로 배우는 인생 수업.

정재찬 『우리가 인생이라 부르는 것들』 중에서

2020년 13권째 📚

7가지 카테고리 안에 14가지 주제의 이야기~
마치 정재찬 교수님이 작은 동네 카페 한 구석자리에서 옆에 앉은 지인들에게 자신의 인생 얘기를 한 바탕 풀어 놓는 듯 편안한 느낌을 주는...

나이를 적지 않게 먹은 지금 이 순간에 이 책을
읽으니 더 많은 감흥이 오는 듯하다~

평소 시를 즐겨 읽지 않았는데 이 책을 빌미로
"시의 매력" 을 느끼게 된 거 같아 감사한 마음이 든다.

다음에 교수님과 차 한 잔하거나 밥 한 끼 같이 먹을 자리가 생긴다면 아마 어색해하지 않고 대화를 나눌 수 있을 것만 같다

에세이보다 소설을 좋아하지만... 이 책은 추천합니다👍
.⠀
.
.
.
일상 독서 소설 에세이 reading 북 북 책  책 daily 먹 소통 취미 likeforfollow follow fun 日常 선팔하면맞팔 맞팔 좋아요 좋아요반사 서평 독후활동 우리가인생이라부르는것들 정재찬 poem

우리가 인생이라 부르는 것들
_
인생의 무게 앞에 내 삶이 초라해질 때,
그 때야 말로 시가 필요한 순간이다. -우리가 인생이라 부르는 것들 중에서-
요즘 부쩍 에 노래 피드를 많이
올리곤 한다. 가사들이 여느때 보다
더 많이 내 머릿속에 깊게 박힌다.
그들의 목소리는 가슴깊이 새겨진다.
내 마음에 꽂히곤 한다.
_
선율과 목소리 그리고 문장들이
내겐 일상이 되고 있다.
더 많이 관찰하게 되고
더 많이 생각하게 해주는
원동력이 되었다고나 할까?
_
16년차 직장인의 삶
이 일을 지금까지
지속 할 수 있었던 건
아마 이 덕분이다.
_
작가님께서 우리 인생에서
경험하는 밥벌이, 돌봄, 배움,
사랑, 건강, 관계 등 이에 관한
60여편의 시를 통해 느낀
삶의 지혜를 말이다.
_
여전히 나는 통찰력에 대해 말하고 싶다.
삶을 살아가는 아름다움이란
바로 이런 것이 아닐까?
책속의 시한편의 글귀가 너무나 와닿는다. <딸을 위한 시> 마종하
_
한 시인이 어린 딸에게 말했다.
착한 사람도, 공부 잘하는 사람도
다 말고
_
관찰을 잘하는 사람이 되라고.
겨울 창가의 양파는 어떻게
뿌리를 내리며,
사람들은 언제 웃고, 언제 우는 지를.
오늘은 학교에 가서
도시락을 안싸온 아이가
누구인지 살펴서
함께 나누어 먹으라고
_
이 책을 덮을 즈음에
서문의 내용이 떠오른다. “이 책은 인생에 해답을 던져주거나
성공을 기약하는 따위와는 거리가 멉니다.
가끔씩 고개를 끄덕이고,
슬쩍 미소 짓다가
혹은 눈물도 훔쳐보며,
때론 마음을 스스로 다지고,
때론 평화롭게 마음을 내려놓으면
그만입니다.
시로 듣는 인생론은,
그래서 꽤 좋을 것입니다.” _
성공보다 더 중요한
삶의 지혜라고 말하면
적절할 것 같다.
_
내가 유년시절에 느끼지 못한
내가 성인이 되어
느낀 모든 것들을
지금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자연스럽게 느끼게 해주고 싶다.
_
그것이 꿈이고,
그런 일을 하고 싶다.
_
그 어떤 공부보다
인생에 대한 통찰력과
성찰의 연속을
받아들일 수 있는
그러한 힘을 낼 수 있는
능력을 말이다.
_
그래서 더욱 공유하고 싶은
책 “우리가 인생이라 부르는 것들

.
우리가인생이라부르는것들
과거 '시를 잊은 그대에게'로
시는 어려울 것이다 라는 선입견을
상당부분 깨뜨려주셨던
정재찬 교수님의 신간이 나왔다.
교수님의 얼굴을 처음 보았을 때가
jtbc의 '톡투유'라는 프로 이었는데
따뜻한 목소리로 시를 낭독하시던 모습이
꽤나 인상적이었지.

밥벌이, 돌봄, 건강, 배움, 사랑, 관계, 소유에 이르기까지
인생에 중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는 것들을 주제로
삶의 언어를 닮은 여러 시와 함께 인생강의를 한다.
특히 나는 부모님에 관한 주제에서는 울컥하기도 했다.
(사실 울었다😢) .
.
나의 인생을 돌아보고 있을 때
'괜찮아, 넌 잘 하고 있어' 하고
따스한 손으로 등을 토닥여주는 책..!

자식은 어른이 되어도 어린 자식입니다. 센 척하며 살고 있지만 엄마 품이 그립고, 그 품속에 들어가 아기처럼 위로받고 싶고, 살다가 겪은, 누구한테 말 한번 못한 억울한 일, 엄마한테 속 시원히 일러바치고 그냥 엉엉 울고 싶은 때가 있는 겁니다. 나이가 드니까 그렇게 맘 놓고 일러바칠 사람이 없네요. 엄마가 계셨더라면 아마도 엄마는 무조건 내 편을 들어주었을 겁니다. 자초지종 따지지 않고, 입바른 소리는 뒤로 돌린 채, 일단은 “아이고, 내 새끼~” 하며 내 눈물 콧물 당신 손으로 닦아주었을 겁니다. 하늘나라 엄마가 휴가만 나온다면요.
2020.03.03

고된 일상 속 잊고 지낸 소중한 것들을
소환하는 시로 배우는 인생 수업.

정재찬 『우리가 인생이라 부르는 것들』 중에서

고된 일상 속 잊고 지낸 소중한 것들을
소환하는 시로 배우는 인생 수업.

정재찬 『우리가 인생이라 부르는 것들』 중에서

'분위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희카롱  (0) 2020.03.27
스시쇼부  (0) 2020.03.23
서울뼛국  (0) 2020.03.19
하프레스트  (0) 2020.03.15
한예슬  (0) 2020.02.17